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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투자증권영상시황

이두원의 주간금융 분석 및 전망(8월2주차)

NSP통신, 김연화 인턴기자, 2012-08-13 10:38 KRD7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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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이번주 영상은 이두원상무의 개인사정으로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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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투자증권 이두원상무

[부산=NSP통신] 김연화 인턴기자 = BS투자증권 이두원 상무 : [이번 주 주식시장은 속도 조절이 예상됩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코스피는 100 포인트 가량 오르면서 저항선이었던 1900선을 약 두달만에 회복했습니다.

미국도 3개월 만에 다우, 나스닥, S&P 지수가 각각 13000, 3000, 1400 포인트를 동시에 넘어서는 모습이었습니다. 지난 주 유럽 주식시장은 넉달중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여 주 후반에는 오히려 부분적인 조정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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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주식시장이 상승한 데는 글로벌 부양 조치 기대감이 작용했습니다. 유럽은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의 공격적인 발언 이후 발언만큼 막강한 부양조치는 나올 수 없다는 실망매물도 있었지만 우선 급한 불인 스페인 재정위기의 실마리를 잡았다는 안도감이 우세했습니다.

미국은 1.5%라는 저조한 2분기 GDP로 9월 12일 있을 통화정책회의에서 3번째 양적완화 조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스턴의 연준총재는 비록 올해 의결권은 없으나 양적완화를 주장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달 물가 상승률을 1.8%로 발표했는데 이는 30개월 중 가장 낮은 상승으로 경제 활력이 위축되었다는 반증입니다. 실제로 소매판매는 전달 보다 0.6%가 감소했고 산업생산은 넉달째 한자리 수 증가에 그치고 있습니다.

지난 2분기 7.6%라는 저조한 GDP 증가율을 보인 중국으로서는 7월에도 경제가 나아지지 못한 모습을 보인 것입니다. 7월 수출 증가율은 1%에 불과해 석달째 수출 증가율이 감소하는 심각한 수준에 있습니다.

중국 역시 경기 부양에 의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지지난 주 무려 7주 만에 상승을 보였던 중국 주식시장은 지난주에도 주간 상승을 이어가 2주 연속 상승 기운을 이어 갔습니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5개월 만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 감소도 고용시장 개선을 뒷받침 했습니다.

미국의 고용시장 개선은 매우 중요한 장면입니다. 아무리 경기 부양정책을 시행한다 하더라도 부양 효과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면 부양정책을 망설이지 않을 수 없는데 고용시장이 개선되는 모습은 부양정책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는 경기둔화라는 악재가 경기 부양 정책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호재로 바뀐 셈입니다. 9월에 초점을 맞춘 경기 부양 정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아예 나오지 않는다면 주식시장은 홀로서기를 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주에는 버냉키 연준총재와 드라기 ECB총재 모두 휴가를 떠납니다. 뉴욕과 필라델피아의 제조 경기 지수 발표 이외에는 경제 관련 이슈도 거의 없는 주간입니다. 모처럼 해외변수에 의한 우리 증시의 변동 요인이 완화되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주 급하게 오른 우리 시장이 이번 주에는 숨고르기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최근 외국인과 국내 기관이 동시에 매수하는 ‘쌍끌이 장세’는 2차 LTRO가 펼쳐졌던 연초에도 있었습니다. 당시 국내 기관 보다는 외국인 매수가 더 길게 이어지면서 장기 상승 업종은 외국인 매수 업종에서 나타났습니다. 이를 고려한다면 외국인 매수 업종인 반도체, 자동차, 은행, 화학 업종 등이 유리해 보입니다.]

김연화 NSP통신 인턴기자, yeonhwa080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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