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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동향

국제유가, 중동 지역 긴장고조 등으로 상승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2-08-08 11:26 KRD7
#국제유가 #유가동향 #한국석유공사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난 7일 국제유가는 미 증시 상승, 중동 지역 긴장 고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헌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47달러 상승한 93.67달러에, ICE의 브렌트(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45달러에 상승한 112.00달러에 마감됐다.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47달러 상승한 106.01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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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양 기대감 및 기업들의 2분기 실적 호조 발표로 인한 미 증시 상승이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에릭 로잔그랜(Eric Rosengren)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은행이 무제한적인(open-ended) 양적완화 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해 미국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위기 완화를 위해 조만간 행동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도 확산되고 있다.

S&P 500 지수에 등록된 기업체의 72%가 예상보다 나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7일 미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51.09포인트(0.39%) 상승한 13,168.60을,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7.12포인트(0.51%) 상승한 1,401.35를 기록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6일 터키 동남쪽 마디안(Madian) 지역에서 발생한 무장세력에 의한 송유관 폭탄공격으로, 이라크 북부 산유지역 키르쿠크(Kirkuk)~터키 지중해 원유 수출항 세이한(Ceyhan)간 키르쿠크-세이한(Kirkuk-Ceyhan) 송유관의 일부 가동이 중단됐다.

전문가들은 시리아, 리비아, 이란 등에서의 지정학적 불안 계속이 최근의 유가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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