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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부산시가 오는 8일 오후 3시 한국거래소 부산본사 5층 연수실에서 한국거래소, 부산발전연구원과 함께 부산의 국제적인 해운 및 금융중심도시로의 육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이영활 경제부시장,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시장, 이언오 부산발전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하며 부산시는 ▲해상운임지수와 파생상품개발을 위한 정책 및 행정 지원을, 한국거래소와 부산발전연구원은 ▲공동연구 수행 ▲정보공유 및 인프라 상호활용 ▲국제세미나 및 워크샵 등 공동개최 ▲연구성과 공유 및 지식네트워크 확대 등의 분야에 대해 서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재 해운거래정보센터가 개발 중인 ‘동북아 대표항로 해상운임지수(MEIC 지수)’를 한국거래소와 협력해 다양한 파생상품으로 개발하고 추가적인 지수개발과 유지보수 노하우의 공유를 통해 장내 파생상품 상장 등 상품화를 도모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정현민 해양농수산국장도 “이번 해상운임지수를 활용한 파생상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추진 협력으로 해운산업과 금융산업간 연계 발전은 물론, 국내 해운산업의 국제위상에 맞는 지식기반산업의 성장과 해운거래소 설립기반 확보가 보다 가능해져 향후 부산이 글로벌 해운 및 금융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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