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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투자증권 영상시황

이두원의 주간금융 분석 및 전망 (8월 1주차)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2-08-06 16:15 KR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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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투자증권 영상시황]이두원의 주간금융 분석 및 전망(8월1주차)

NSP통신-BS투자증권 이두원 상무.
BS투자증권 이두원 상무.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지난 주 세계주가는 주말 힘찬 반등으로 주간으로는 보합권을 보였습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 FED와 유럽중앙은행 ECB의 정책회의 결과에 대한 실망과 주요국 제조업지수 부진으로 시장심리가 악화됐다가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으로 주말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순매수에 나섰고 채권보유잔액은 소폭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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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차를 두고 9월 정책회의에 대한 기대가 재확대될 가능성이 높지만 ECB와 독일 중앙은행과의 이견 합의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BS투자증권 이두원 상무로부터 지난주와 이번주 국제금융환경 변화에 대해 들어봅니다.

[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BS투자증권의 이두원입니다.

이번 주 주식시장도 그렇게 나빠 보이지는 않습니다.

시장은 우호적인 환경이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는데 유럽중앙은행의 부양의지가 아직 살아있고 미국의 고용지표가 오랜만에 개선이 됐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주식시장은 주 초반에는 유럽중앙은행의 드라기 총재효과로 큰 폭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미국의 FOMC회의 결과 특별한 조치가 없었다는 점에서 이때부터 하락으로 조금 기울기 시작했고 드라기 총재의 발언 때문에 한껏 기대에 부풀었던 유럽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 결과 기대할 것이 없다는 실망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주 중반에는 전 세계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도 주중반 이후 3일 연속 하락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주전반에 드라기 효과로 오른 덕분에 주간단위로 본다면 3주 연속 상승하면서 바닥탈출에 대한 교두보는 어느 정도 형성한 것으로 평가해볼만합니다.

지금 유럽의 위기는 스페인의 재정위기까지 넘어가는 이런 가능성이 점점 생기고 있다는 점입니다.

스페인 국채가 7퍼센트를 자주 넘기는 등 위험을 반영을 하고 있고 스페인 위기는 유로존 경제규모 4위로서 파장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 상당히 큰 우려감이라고 보입니다.

유로존 전체 위협으로 번질 가능성이 매우 많다는 점이죠.

모든 수단을 강구한 유로존 수호라는 드라기 총재의 발언은 그래서 스페인 국채문제 해결에 강력한 응원군을 얻은 셈이 됐습니다.

그러나 기대한 만큼 또 기대했던 것보다 더 크게 실망한 것은 곧 이어 열렸던 유럽중앙은행의 정책회의에서 이에 대한 해법을 속 시원하게 내놓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실망은 컸고 주식시장은 폭락으로 곧장 응답했습니다.

유럽 주식시장들은 이때 3퍼센트 넘게 하락을 했습니다.

그러나 드라기 총재의 발언이 무색하게 된 것은 독일의 반대 때문이지 드라기 총재가 부양의지를 완전히 버린 것이 아니라는 점이 다시 부각되면서 주말 유럽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마감을 했습니다.

이탈리아 스페인 국채금리도 다시 떨어지면서 위험수위로부터 한발 물러선 그런 느낌을 줬습니다.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 호전은 큰 힘이 됐습니다.

유럽증시 반등과 함께 미국 증시는 7월 고용지표가 5개월 만에 개선된 것으로 발표되자 곧장 상승폭을 키워내면서 1.6퍼센트 상승이라는 상당히 큰 폭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고용증가가 예상은 10만 명 증가할 것으로 봤는데 지난달에 무려 16만 3천명이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지난 4월 이후 오랜만에 고용이 늘어난 것입니다.

6월의 금리인하와 후남성의 개발투자 발표에도 미끄러지던 중국시장은 경기가 나쁜 지금 경기저점이라는 인식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인식때문에 중국은 주간단위로 무려 7주 만에 상승으로 반전한 지난주였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유럽과 미국의 주말 큰 폭의 상승이 또 중국의 바닥인식이 작용하는 이번 주에는 주식시장은 여름철에 주가가 상승하는 섬머랠리의 마지막 가능성을 한껏 열어놓은 그런 주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요국들의 경제지표 동반 부진으로 하반기 세계경제 회복속도가 매우 완만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유럽중앙은행 ECB의 즉각적 조치 부재에 따른 실망요인은 일시적일 뿐 시차를 두고 9월 회의에서의 추가조치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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