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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연극 ‘안진사가 죽었다’, 호평 속 앙코르 공연 돌입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07-30 18:08 KRD7
#안진사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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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창작 코미디 연극 ‘안진사가 죽었다’(극본·연출 김시번)가 지난 26일부터 앙코르 공연에 들어갔다.

30일 극단 성난발명가에 따르면 지난 6월 초연 이후 관객 호평을 받아 온 ‘안진사가 죽었다’의 앙코르 공연 요청이 잇따라 오는 8월 16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름다운극장에서 재공연을 결정했다.

살인사건이라는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독창적인 유머와 풍자, 발랄한 표현양식으로 흥겹게 풀어내고 있는 이 연극은 KBS 탤런트 출신의 연기파 배우 오지영과 최근 뮤지컬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김세진을 비롯해 김희진 김희선 류대식 송준영 김명식 김애린 이채상 서동현 이수민 이한솔 김은주 전지혜 등 12명의 배우가 출연해 50인 이상의 일인다역을 해내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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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들은 무대언어의 진부한 금기를 깨고 굿과 택견, 마임 등을 통한 각종 몸 연기로 공연내내 끊이지 않는 웃음을 선사하지만 가볍지 않은 주제의식까지 담아내 근래 보기드문 수작 코메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난발명가 관계자는 “관객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앙코르 공연을 하게됐다”며 “폭염이 짜증까지 부르는 이 여름 웃음충만한 연극 ‘안진사가 죽었다’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 버리시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이 연극은 현재 주중(화~금)에는 오후 8시 1차례 공연되고 있으며, 주말(토, 일)과 공휴일에는 오후 3시와 6시 2차례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남을 갖고 있다. 또한 오는 9월부터는 울산을 시작으로 지방 순회 공연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연극 ‘안진사가 죽었다’는 서울 목동아네스웨딩컨벤션과 결혼을 준비중인 예비부부들을 대상으로 공연관람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목동아네스웨딩컨벤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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