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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니시스, 1Q 영업이익 전년比 11.2%↑…비대면 거래 확산 등으로 하반기 기대감 ↑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04-29 11:2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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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기준 1분기 매출액 1417억원, 영업이익 139억원으로 각각 11.8%, 26.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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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국내 전자결제 업체인 KG이니시스(대표 유승용)가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419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5.8%, 영업이익은 11.2% 증가한 수치다.

KG이니시스의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14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 영업이익은 1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된 수치를 기록했다.

KG이니시스는 올해 1분기에도 이커머스 시장이 고성장 기조를 이어가며 주요 글로벌 가맹점의 거래액 증가, 신규 영역 진출 등이 호실적을 크게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수익 가맹점들을 중심으로 거래액이 크게 성장하며 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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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라이프가 일상화되며 신규 영역에서의 성장세가 돋보이고 있다. 작년부터 이어진 배달, OTT 업종 등에서의 거래액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라이브커머스, 차량 판매, 보험사, 인테리어 등 신규 영역에서 다수의 가맹점을 확보하며 성장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자회사 KG모빌리언스는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601억, 영업이익 112억을 기록하며 각각 62.4%, 21.6% 증가했다. 이와 같은 호실적은 주요 사업인 안정적인 휴대폰 결제서비스 실적과 신용카드 결제 거래액 고성장이 영향을 준 것으로, 신용카드 결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00억원 늘어난 1조 4500억원을 달성했다. 작년 2월 KG올앳과의 합병 당시 의도한 휴대폰, 신용카드를 아우르는 종합결제서비스 기업으로의 변화가 완전히 자리잡은 것으로 판단된다.

또 자회사 KG에듀원이 1분기 12억 6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지난해 동기대비 100% 가깝게 증가하여 영업이익률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

지난 11월 새롭게 편입된 자회사 케이지할리스에프앤비는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으로 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며 1~2월은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확진자 추세가 완화된 3월부터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매출 확대를 위한 배달 서비스 확대, 신메뉴 출시 등 실적 성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KG이니시스는 중장기적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신사업을 다각도로 구상 중에 있다. 4월 중에는 선불전자지급 수단 발행업 등록을 완료하며 14만 가맹점을 대상으로 신규 서비스 론칭을 검토중에 있으며 최대 60개월 분할 결제가 가능한 신개념 결제 서비스인 렌탈페이를 론칭하고 주요 가맹점 확보에 나서며 사업 영역을 확장 중에 있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KG이니시는 올해 연결 매출 1조 1천억원, 영업이익 1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존 및 신규 사업 확장과 더불어 백신 접종이 확산되는 하반기에는 항공, 여행, 티켓 업종의 거래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따라 추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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