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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건설중장비업체 실적 부진…하반기 미 주택시장 회복실적 기대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7-25 11:47 KRD5
#건설중장비업체 #미주택시장회복 #두산인프라코어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2분기 국내 건설중장비업체의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하반기 부터는 미국 주택시장 회복으로 인한 실적 기대가 전망된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건설중장비 업체의 실적부진은 중국 건설중장비시장의 부진이 지속되는 한편, 높은 기저효과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분기실적보다는 하반기 글로벌 경기위축에 따른 부양책 효과, 미국 주택경기 회복 등에 무게를 두어야 할 시점이다”고 말했다.

하석원 애널리스트는 두산인프라코어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410억원(-1.0% y-y), 1523억원(-31.7% y-y, 시장 컨센서스 1613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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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건설중장비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높은 공작기계 및 밥캣이 실적 호조세을 견인했다는 것.

동양기전의 2분기 본사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12억원(+7.5% y-y), 105억원(-12.5% y-y, 시장 컨센서스 125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상반기가 중국 건설중장비시장의 최고 호황기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미 주가는 실적 우려를 반영했다. 오히려 하반기에 이어 2013년부터 저점에서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진성티이씨의 2분기 본사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80억원(+7.1% y-y), 43억원(-4.4% y-y)으로 다소 부진했다. 다만 진성티이씨의 경우 중국을 제외한 한국, 미국 등에서의 실적은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

하석원 애널리스트는 “국내 건설중장비업체들의 미국 비중은 과거 대비 점차 확대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미국 주택경기는 저점에서 점차 회복될 전망. 미국의 기존주택 평균가격은 지난 1월 저점인 20만900달러에서 19% 상승한 23만8800달러로 회복 중이다.

또한 신규주택 착공(연율 환산 기준)도 과거 2009년 4월 최저치인 47만8000가구에서 59% 증가한 76만호까지 회복했다. 향후 주택시장 회복에 따른 건설중장비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하석원 애널리스트는 “국내 건설중장비업체들의 미국지역 매출비중은 점차 확대 중이다”며 “ 두산인프라코어는 2009년 19%에서 2011년 26%, 동양기전은 10%에서 16%, 진성티이씨는 15%에서 23% 등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중국이 여전히 가장 큰 시장이기 때문에 중요하긴 하지만 향후 미국의 주택경기 회복에 따른 건설중장비시장의 성장성을 감안하면 미국에서의 수요회복이 중국만큼 중요해지는 시점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경제중심 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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