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한성주의 또 다른 사생활이 익명의 인물로부터 폭로돼 논란이 뜨겁다.
24일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제보자는 각 언론에 ‘한성주의 과거와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이메일을 배포했다.
해당 메일은 지난 1999년부터 현재까지 13년간의 한성주의 사생활과 그녀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들로 잘 정리돼 있다.
메일 내용에는 한성주의 세세한 사생활과 연관된 인물들의 실명들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의 신빙성을 주장하려는지 모 매체의 기사까지 링크해 놓고 있다.
특히 이 제보자가 밝힌 내용들은 한성주의 전 연인이었던 크리스토퍼 수가 제보했던 내용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제보자의 메일 내용이 사실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는 제보자가 익명으로 다른 연락처 없이 이메일 주소만 남겨놓아 정확한 신원을 알 수 없는데다 사실 확인 또한 쉽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온라인에서는 한성주와 전 남자친구인 크리스토퍼 수가 법정 분쟁 중인 가운데 한성주의 사생활이 추가로 폭로된데 대해 여러 추측들이 난무한 상황이다.
한편 크리스토퍼 수는 지난해 12월 한성주와 그의 모친, 오빠 등을 감금 집단폭행에 따른 폭력행위 및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고소했으며, 이에 한성주 측도 사생활이 담긴 인터넷 동영상 유포 이유를 들어 명예훼손 및 무고 등의 혐의로 맞고소 대응했다.
하지만 지난 6월 검찰은 크리스포터 수의 행방이 묘연해 더 이상 조사 진척이 불가능해 이 사건의 기소중지 결정을 내렸다. 다만, 크리스토퍼 수가 청구한 집단 폭행에 따른 위자료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민사 소송은 이와는 별도로 진행 중에 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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