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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동향

국제유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으로 상승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2-07-19 10:0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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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난 18일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미 원유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65달러 상승한 89.87달러에, ICE의 브렌트(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16달러 상승한 105.16달러에 마감됐다.

두바이(Dubai) 현물유가는 중국 경제악화 우려에도 불구, 미 경제지표 호조, 중동 리스크 등으로 전일대비 배럴당 0.03달러 상승한 100.89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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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제유가는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로 영향을 받았다.

미 국방부 파네타(Panetta) 장관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시도하더라도 이를 저지할 군사적 능력이 충분하다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이란은 미국의 주장을 일축했다.

이스라엘 총리는 최근 불가리아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이 이란 소행이라고 주장하면 양국 간 갈등 고조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리아에서는 아사드 대통령 측과 반군 간 군사적 충돌이 고조되는 가운데 반군의 폭탄 공격으로 국방장관 등 정부군 수뇌부가 사망하면서 리스크 고조 우려가 증폭됐다.

미 연준(Fed) 벤 버냉키(Ben Bernanke) 의장은 미국 경제가 전일 언급한 경제전망치보다는 안정돼 다시 불황에 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언했다.

한편, 미 상무부는 미국의 6월 주택경기 지표가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주간 석유재고 조사 결과 원유 및 휘발유 재고가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3일 기준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80만 배럴 감소한 3억 7740만 배럴, 휘발유재고는 전주대비 180만 배럴 감소한 2억 590만 배럴이다.

반면, 중간유분(경유 및 난방유) 재고는 전주대비 262만 배럴 증가한 1억 2350만 배럴이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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