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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동향

국제유가, 중국 원유수입 감소 등으로 하락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2-07-11 09:30 KRD7
#국제유가 #유가동향 #한국석유공사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난 10일 국제유가는 노르웨이 석유노동자 파업 종료, 중국 원유 수입 감소 및 미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2.08달러 하락한 83.91달러에 , ICE의 브렌트(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2.35달러 하락한 97.97달러에 마감됐다.

두바이(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35달러 하락한 96.41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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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주간 지속됐던 노르웨이 석유가스 노동자들의 파업이 노르웨이 정부 당국의 개입으로 종료되면서 유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노르웨이 정부는 국가 이익을 침해하는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원유 노동자의 업무 복귀를 강제할 수 있는 권한을 행사해 파업 중단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노르웨이 석유노동자의 파업종료로 원유 공급차질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이번 파업으로 6개 유·가스전에서 생산이 중단돼 원유 24만b/d, 가스 4억2000만 cf/d 규모의 공급 차질이 발생(Platts)했다.

또한, 국제유가는 중국의 원유 수입 감소 소식이 전해진 점도 하락에 일조했다.

지난달 6월 원유 수입이 전월(598만 b/d)대비 약 12% 감소한 528만 b/d를 기록하며 올해 최저수준을 기록(Bloomberg)했다.

여기에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점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10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유로존의 스페인 재정위기 해결책이 미흡하다는 우려제기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전일대비 0.54% 하락(가치상승)한 1.225달러/유로를 기록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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