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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주총 개최…“ESG 경영 선도하는 전문가치투자자로 성장 이룰 것”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03-29 14:0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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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정기주총 개최,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등 모든 안건 통과

NSP통신-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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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투자전문회사 SK(대표 장동현)가 29일 오전 SK서린빌딩 3층 SUPEX Hall에서 ‘제30차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SK는 영업보고를 통해 2020년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3조474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조65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해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그리고 이사보수한도 승인에 대한 안건이 상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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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장동현 대표는 안건 상정에 앞서 “SK는 지난 해 세계적인 팬데믹 충격속에서도 SK바이오팜의 성공적 상장, ESR 지분 블록딜 등 투자 성과 실현을 통해 투자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실현하고 있다”며 “올해는 첨단소재, 그린, 바이오, 디지털 등 4대 핵심사업을 본격적으로 실행하는 원년으로 주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는 ‘전문가치투자자’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관 변경 안건으로는 SK의 영문 사명 변경과 이사회 중심의 지배구조 혁신을 지속하기 위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 의결됐다. 이를 통해 수소 투자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4대 핵심 사업 중심의 투자전문회사로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는 SK는 이러한 전략 방향성과 ‘투자전문회사’ 정체성을 반영한 ‘SK Inc.’로 영문 사명을 바꾸게 됐다.

지배구조 혁신을 지속하기 위해 지배구조헌장에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는다는 규정을 신설했으며, 이사회의 역할도 사내이사 평가, 보상 등으로 확대되어 이사회 중심 경영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주총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된 매일유업 CEO인 김선희 이사는 국내 우유 가공업계 최초여성 최고경영자로서 SK 투자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 코로나19에 대비해 주주들은 입구에 비치된 열화상카메라와 체온계로 체온을 잰 뒤 입장했다.

SK는 대기업 지주사 최초로 주총 분산개최, 전자투표제를 실시하고 기업지배구조 헌장을 발표하는 등 주주친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또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DJSI World)’에 지난해까지 9년 연속 편입되었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2년 연속 복합기업군 분야 ‘인더스트리 리더(최우수 기업)’로 선정되기도 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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