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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안산시장, “인천시 영흥도 쓰레기 매립지 건설 철회해야”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1-03-05 13:45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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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안산시장 입장문에서 밝혀

NSP통신-윤화섭 안산시장. (NSP통신 DB)
윤화섭 안산시장.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은 5일 영흥도 쓰레기 매립지 건설 확정과 관련 인천광역시의 영흥도 쓰레기 매립지 건설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윤 시장은 “인천시가 일방적으로 대부도 구봉도와 인천 영흥도를 잇는 교량 건설계획을 포함해 ‘영흥도 쓰레기 매립지 건설을 확정했다’고 발표한 것은 안산시민을 무시한 행위이며 실현 가능성이 없는 터무니 없는 계획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입장문을 내고 인천시의 옹진군 영흥도 쓰레기 매립지 건설에 반대하며 쓰레기 매립지 건설에 따른 제반 행정적 협조를 거부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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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쓰레기 매립지는 지방자치단체 간 갈등을 초래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충분한 사회적, 행정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이다”며 “하지만 인천광역시는 안산시와 단 한 차례도 협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단원구 대부도 지역을 포함한 계획을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또 “만일 영흥도에 쓰레기 매립지가 건설된다면 쓰레기 운반 차량 통행에 따른 대기오염, 도로파손, 사고 발생 위험, 침출수로 인한 해양오염, 어업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안산시는 인천광역시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

윤화섭 시장은 “인천광역시의 계획에 전혀 동의하지 않으며 일방적인 쓰레기 매립지 건설계획 철회를 요구한다”며 “안산시는 대부도에 대규모 마리나항 건설 사업을 추진하는 등 수도권 최대 해양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향에서 각종 지역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부도는 한마디로 21세기 안산시를 특별한 도시로 거듭나게 할 관광산업과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전략적 자산이다”라고 강조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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