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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능력 20위권 15개 건설사, 하자 판정 비율 30.34%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4-09-26 17:57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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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헌 의원 “사전점검 전문 대행업체가 인기 끄는 이유는 아파트 하자에 대한 입주민들의 불신 때문이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최근 5년간 시공 능력 20위권에 속한 15개 건설사의 하자 심사 접수 사건수 신청인이 하자심사를 신청한 사건수가 4819건, 세부하자수는 1만 5574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NSP통신- (사진 = 송기헌 의원실)
(사진 = 송기헌 의원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강원 원주을)이 국토교통부로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주요건설사 공동주택 하자판정 현황’자료에 의하면 2019년부터 2024년 6월 최근까지 국토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시공 20위권 건설사의 하자심사 사건수는 총 6764건으로 집계됐다.

그중 동기간 내 시공능력 20위권에 속한 15개 건설사의 하자 판정 비율을 살펴본 결과 최근 5년간 4819건, 세부하자 수는 1만5574건이며 그 중 심사 결과 하자로 판정된 건수는 1462건, 세부 하자 수는 4656건으로 나타났다. 하자 판정 비율이 30.34%에 달한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지에스건설 하자 심사접수 건수가 860건, 하자 판정 건수가 402건으로 가장 많은 사건 수와 하자 판정 건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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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디엘이엔씨가 하자 판정 189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이어 계룡건설산업 160건, 대우건설 127건, 롯데건설 110건 순이다.

하자 판정 비율로 보면 계룡건설산업이 236건의 사건접수 건 중 160건이 하자로 판명돼 하자 판정 비율이 67.80%에 달했다.

이어 디엘이엔씨 51.92%(364건 중 189건), 현대엔지니어링 48.05%(154건 중 74건), 지에스건설 46.74%(860건 중 402건) 순으로 하자 판정 비율이 높았다.

이에 송기헌 의원은 “사전점검 전문 대행업체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아파트 하자에 대한 입주민들의 불신 때문이다”며 “건설사들 특히 시공 능력이 뛰어난 건설사들의 경우 그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설 기간 동안 최대한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아파트 하자는 입주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시공 능력 20위권 업체마저도 하자 판정 비율이 약 30%에 달하고 있고 특히 이번 자료는 위원회에 신청된 사건 수만 파악된 점을 감안 하면 실제 아파트 하자 건수는 더욱 많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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