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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시장, 국제유가 약세…종목별영향·주식선물 외국인 대응 확인필요

NSP통신, 김진부 기자, 2012-06-21 21:52 KRD5
#선물시황 #선물시장 #국제유가 #MSCI #우리투자증권

선물 거래량 22만계약 다소 부진…미결제약정 8만200계약

[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글로벌증시 약세와 MSCI 선진국 진입 실패 등으로 시총 상위 종목들이 대거 약세를 보였다.

선물 거래량은 22만계약을 조금 하회하며 낙폭에 비해선 다소 부진한 거래를 보였다. 미결제약정은 1700계약 증가해 8만 2000계약으로 마감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선물 거래량은 여전히 부진한 편이고, 베이시스는 2포인트를 상회하고 있다”며 “프로그램 관련 수급 역시 매수우위로 진행되면서 모멘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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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변화의 조짐도 보이고 있다”며 “무엇보다 야간선물 외국인의 방향이 지난 6월물과 같은 지속적인 매도가 아니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아직 큰 의미는 없지만 누적 거래량 기준 매수우위도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비차익거래를 통해 유입되고 있는 외국인의 순매수 역시 중요한 시그널이라는 생각이다. 변동성 역시 지수 하락에도 큰 변화가 없다”며 “이러한 부분이 전일 약세의 체감 강도가 탄력적이지 않았던 이유로 생각된다. 아직 파생시장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우세하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시도는 결국 실패로 끝났다. 어느 때보다 편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으나 4년 연속 고배를 마신 것.

이번 실패는 통화의 교환 가능성 제한, 역외 외환시장의 부재, 주식과 외환거래의 체결 타이밍 문제, 지나치게 엄격한 외국인 투자등록 제도 등이 문제였다.

최창규 애널리스트는 “이번 실패로 인해 글로벌 자금 유입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수급적인 변화는 크지 않아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물시장의 약세에도 대한항공 선물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국제유가 급락 영향이었다. 유가흐름이 실적에 직결되는 만큼 대한항공 선물의 가격은 유가에 큰 영향을 받는다.

반면 SK이노베이션 선물은 3%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유가 급락이 문제.

주식선물 외국인은 두 종목 모두 매수우위로 대응했다. 대한항공 선물은 무려 1800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약세를 나타낸 SK이노베이션 선물 역시 800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포지션을 청산하는 모습이었다.

따라서 최창규 애널리스트는 “국제유가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종목별 영향과 주식선물 외국인의 대응을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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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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