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진로심리상담센터가 위기관리시스템 3-Code를 개발하고 운영한 결과, 60% 이상의 높은 위기 케어율을 보여 작년 대비 위기 케어율이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러한 가시적인 성과는 재학생들의 위기 대상별 맞춤형 상담지원을 강화하고자 DREAM Hope 커리어시스템 내에 위기의 심각 단계를 알리는 3-Code 방식을 적용한 효과로 파악됐다.
또한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4 Kit(키트) H-마음방역 시리즈 운영이 위기 케어율을 증가시키는 데 큰 몫을 차지했다.
신입생을 대상으로 학년 초에 K-SCL 95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3-Code 방식으로 위기관리시스템을 통해 책임지도교수에게 위기 지원 단계를 알린다.
책임지도교수와 진로심리상담센터에서는 양방향으로 소통하며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집중적인 개입과 밀착관리를 한 결과, 위기관리가 필요하던 학생들이 심리정서적인 안정을 찾은 비율이 60% 이상으로, 위기관리 및 예방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실시한 4 Kit H-마음방역 시리즈는 코로나19의 예방과 심리지원을 위한 호원대만의 마음방역 시리즈다.
코로나19로 인해 우울, 불안, 미래와 취업에 대한 막막함 등 부적 정서를 경험하고 있는 재학생에게 학기 중 비대면 프로그램 3개와 방학 중 대면 프로그램 1개 등 4개의 프로그램(통합심리지원, 마음행복해지기 캠페인,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마음방역 챌린지, 방학 특별프로그램 심리 디톡스)을 구성해 운영한 결과, 우울, 불안 및 스트레스 점수가 프로그램 참여 전에 비해 참여 후에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
진로심리상담센터장 이미영 교수는 “커리어시스템 내 3-code 체계를 도입하고 4 Kit H-마음방역 시리즈를 적용해 코로나19로 인해 심리정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을 조기에 개입하고 다각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재학생들의 적응과 심리적 안정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호원대 진로심리상담센터는 다음달 2일에 입학하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재학생의 위기예방과 마음방역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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