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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재난영화, 하반기 극장가 강타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06-08-18 15:08 KRD1
#일본침몰 #재난영화
NSP통신

(DIP통신) = 일본침몰 출발…9·11테러사건도 영화화
제작비도 200억 투자 등 블록버스터급

일본영화사상 최고의 제작비 200억 원으로 제작된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 <일본침몰>을 비롯, <플라이트 93><국제무역센터><불편한 진실> 등 다양한 재난영화들이 하반기 극장가를 강타한다.

<일본침몰>은 일본열도를 뒤흔든 거대한 지진으로 인해 연쇄적인 화산폭발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일본 전역이 바다 속으로 침몰해가는 엄청난 참사를 생생하게 그려낸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 1973년 베스트셀러 원작으로 당시 사회적인 이슈를 일으키며 650만 관객을 동원, 400억 원의 흥행수익을 기록한 동명영화의 리메이크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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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일본에서 개봉해 12일 만에 제작비 200억 원을 모두 회수하는 등 흥행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8월 31일 개봉을 앞두고 이미 관객들 사이에서 화제의 작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세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911테러사건 역시 두 편의 영화로 제작되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먼저 911테러사건을 최초로 영화화하여 화제가 된 <플라이트 93>은 국제무역센터와 펜타곤을 격추했던 3대의 비행기 외 잘 알려지지 않은 4번째 비행기 ‘유나이티드 93’에서 일어난 사건을 생생하게 그려낸 다큐 드라마이다.

<본 슈프리머시><블러디 선데이>를 연출한 폴 그린그래스 감독작품이다. 같은 사건을 소재로 했지만 좀 더 드라마적으로 표현한 <국제무역센터>.<플래툰>의 올리버 스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911 테러 당시 국제무역센터에서 마지막까지 진화작업을 벌이다 극적으로 구조된 두 명의 소방관에 대한 실화를 그려낸 영화이다.

마지막으로 전세계 인구를 서서히 위협하는 지구온난화를 주제로 한 영화 역시 개봉예정이다. 미국 전 부통령인 앨 고어의 환경 다큐멘터리 <불편한 진실>이 그것.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한 위트 넘치는 강연방식으로 전지구적인 이상기후의 심각성을 진지하게 논하고 있다.

지진으로 인한 국가의 붕괴, 911테러사건, 지구온난화라는 각기 다른 위기상황을 그려낸 이들 재난영화들은 극적으로 보이기 위한 허황된 소재가 아닌 이미 일어났거나 곧 일어날 법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현실감을 획득한다.

또한 스펙터클한 볼거리와 함께 위기에 맞서 싸우는 인간들의 극적인 드라마를 더해 영화적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전해줄 것이다.

일본영화 사상 최고의 제작비, 엄청난 흥행돌풍 등 화제의 중심에 서있는 <일본침몰>은 국내에서도 8월 31일 개봉해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의 위엄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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