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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국내 공기기술 전문업체인 올스웰은 인천의 한 초등학교와 서울의 한 중학교 관계자와 학교 실내체육관 관련 ‘필터가 필요 없는 대공간 환기정화 시스템’설치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고 3일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 시설 (올스웰 제공)

업체 측에 따르면 이번 협의는 이 학교 관계자들이 실내체육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실효성 있는 시스템 도입을 고민하다 최근 지하철 미세먼지 저감장치 분야와 실내체육관 저감장치 기술을 개발한 올스웰에 컨택해 옴에 따라 이뤄졌다.

국내 최초로 ‘공기유동제어기술’을 전문화한 올스웰은 정부와 지자체가 몇해 전부터 학생들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의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을 지원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이를 위해 ‘대공간 환기정화시스템’을 연구 개발했다.

실내체육관은 외부공기 유입과 내부 활동에 따른 실내공기 오염도가 높아 그동안 필터가 내장된 통상적인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문제 해결해 왔지만 이는 일정 범위 내에서의 미세먼지 정화효과만 있어 실내체육관이라는 대공간에서 사각지대 없이 미세먼지를 정화하는데는 한계를 드러내 왔다.

하지만 올스웰이 개발한 대공간 환기정화시스템은 공기유동제어기술을 통해 실내체육관 내부전체의 공기흐름을 컨트롤해 사각지대 없이 미세먼지, 악취 등을 제거함과 동시에 실내 온도, 습도까지 관리하며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소개돼 관심을 모아왔다.

이 시스템은 공기기술이 공기의 분자 단위까지 정밀하게 컨트롤 할 수 있기에 공기중에 떠다니는 (초)미세먼지를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다는게 올스웰 측 설명이다.

올스웰은 앞서 인천 소재의 인항고등학교에 대공간 환기정화시스템을 구축해 실내체육관 내부 공기질이 개선된 것을 실증을 통해 입증한 바 있다.

또한 공기유동제어기술을 기반으로 지난해 2월 서울글로벌챌린지 지하철 미세먼지 저감 프로젝트에 참가해 글로벌 100개 업체와 기술 경쟁을 벌여 ‘승강장 부문’서 최종 우승을 거머줘 기술력을 증명해 보이기도 했다.

강연수 올스웰 대표는 “대공간 환기정화시스템은 이미 글로벌 유수 기업으로부터 인정받은 기술을 기반으로 응용 개발된 시스템이다”며 “향후 산업분야뿐만 아니라 생활분야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글로벌 공기기술 전문기업이 되도록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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