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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동향, 유럽·중국 금리 인하 가능성 등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6-04 09:27 KRD5
#국제금융시장 #우리투자증권 #ECB회의 #미국고용상황 #유가동향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미국 고용충격은 건설업 및 소매업 부진으로 관련 고용 개선흐름이 약화된 데 주로 영향을 받았다. 제조업은 점진적으로 고용확대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향후 고용상황은 드라이빙 시즌 돌입으로 큰 폭 개선은 어려우나 소비·부동산 경기의 점진적 회복 감안시 추가 악화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시장에서 점증하는 ECB와 인민은행 금리인하 가능성은 단기간내 현실화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은 낮아지고 있으나 상승세 재개 가능성이 상존하기 때문. 다만 현재의 추세에 큰 변화 없다면 하반기 중 유럽과 중국의 금리 인하의 가능성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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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선 우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유럽은 금융기관의 자금경색 억제와 자본확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중국은 중소 민간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와 하반기 민간기업들의 자금수요를 감안해 유동성을 추가로 공급하는 정책이 선행할 것이다”며 “시점은 대체로 미국 FRB가 불태화 자산매입 방침을 시사하는 6월 하순 이후로 맞춰질 것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ECB회의는 오는 6일보다 21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SMP 재개 또는 금융기관의 직접 지원을 통해 스페인 등 재정취약국의 지원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병연 스트래지스트는 “지난주 미국 1분기 GDP 수정치는 시장 예상대로 나왔지만, 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며 오늘의 하락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주중반 이후 ECB, 버냉키 연설 등이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완화적 통화정책에 대한 당위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 ISM비제조업지수 (53.5→53.8), 미 공장주문(-1.9→0.3) 등의 예상치는 증시에 우호적이다.

조승빈 애널리스트는 “미국과 유로존, 중국의 제조업이 지표상 하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뉴욕 증시는 1일 올해 들어 최대 낙폭으로 추락했다”며 “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CDS는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그리스의 경우 전일대비 159.5bp 상승한 8910.70bp를 기록했다”며 “시장의 변동성을 반영하는 시카고 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VIX)는 10.81% 급등한 26.66으로 26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 유가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원유 수요가 줄 것이라는 우려에 급락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가격은 3.8% 급락한 83.23달러로 지난해 10월 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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