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연도지구를 시작으로 신시도, 무녀1구, 선유도 등 4개지역에 83억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한다.
28일 군산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시작되는 연도지구 연안정비사업은 2023년까지 33억7500만원을 투입해 호안(550m)을 설치 보강해 해수면 상승 및 기후변화에 따른 연안 재해에 적극 대응하고 접근성 및 이용성을 높이는 연안공간을 조성해 나간다.
그동은 시는 2006년부터 1·2차 계획에 따라 내흥동~장미동, 선유도, 비안도, 야미도, 경암동 등의 지역을 추진해 안전하고 시민 친화적인 연안 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연안정비기본계획은 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로 인해 침식이 지속·심화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재해피해 대응력 강화, 연안의 이용 여건 및 가치 제고를 위한 친수 공간 제공하기 위해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국가의 기본계획이다.
특히 시는 그동안 기후변화로 인한 연안재해 대응능력 향상 위주의 사업 추진 방향에서 연안 지역 접근성·이용성을 높이는 친수공간을 마련하고 연안은 보호, 지역은 발전하는 상생 효과 도모하는 환경적·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연도지구사업을 시작으로 연안지역의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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