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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해라흥 픽쳐스 블로그 영상 캡쳐)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7x13=28’이라는 엉뚱 계산법을 세가지 형태로 증명한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최근 ‘1루수가 누구야’라는 영상으로 네티즌들에게 큰 웃음을 안긴 흥해라흥 픽쳐스는 지난 24일 블로그와 유튜브 등에 ‘7x13=28’이란 제목으로 2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미국의 ‘애보트(Abbot)와 코스텔로(Costello)’가 ‘7x13=28’이라는 기상천외한 셈법을 두고 만담을 벌인 것을 의역과 함께 만화로 제작한 것이다.

이 영상에는 ‘흥해라흥 비데’ 사장과 한 영업사원이 1인당 판매해야할 목표 비데 수를 놓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7명의 사원이 근무하는 이 회사가 팔아야 하는 비데는 28대인데 이 영업사원은 1인당 판매 비데 수가 4대가 아닌 13대라고 우기며, 할당량이 너무 많다고 사장에게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황당해하는 사장은 영업사원에게 사칙연산에 의거해 ‘7x13=28’이 되는 것을 증명해 보라고 말한다.

이 영업사원은 엉터리 나눗셈과 곱셈, 덧셈으로 7명이 28대의 비데를 팔려면 1인당 13대라는 것을 화이트보드에 써서 증명해 보인다.

그가 첫째 셈법인 나눗셈을 보면, 28을 7로 나눌 때 뒷 숫자 8이 7보다 크므로 먼저 나눠야 한다며 1을 만들고, 나머지 일의 자리에 1을 놓고 나누지 않은 십의자리의 수 2를 내려 붙여 21이 되게 한뒤 7로 다시 나누면 3이 되니까 답이 13이라는 것이다.

둘째 곱셈 증명에서는 13x7에서 먼저 뒷자리 ‘3x7=21’이라고 바른 계산을 한 뒤 십의자리 1에 7을 곱하면 ‘70’이 아니라 ‘7’이니까 ‘21+7=28’이라는 수식이 성립한다고 말한다.

세번째 덧셈에서는 13을 7번 나열하고. 일의자리 3을 먼저 더해 계산해 21을 만들고 십의자리 1을 일의자리 1처럼 계산해 7만 더해 또 28을 만들어 버려 사장을 기절케 만든다.

한편 상상초월 ‘7x13=28’이라는 계산법을 접한 네티즌들은 “배꼽잡게 만드는 셈법이다”, “웃긴데 설득력 있다”, “창의적인 셈법이다” 등 놀랍고 즐겁다는 반응들이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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