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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오른 저평가 제약주에 관심가져라...한미약품, 휴온스, 한국콜마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21-01-19 11:52 KRD2
#한미약품(128940) #휴온스 #한국콜마 #코로나19 #HK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지난해 코로나19가 발발하면서 증권시장에선 제약 바이오주들의 한 해 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 제약 바이오주들의 주가는 코로나19의 기회를 타고 많게는 10배, 작게는 3배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진단키트회사로 꼽히는 씨젠도 지난해 3월 3만원대에서 10배가 올랐고 또다른 제약회사인 신풍제약도 10배이상 급등했다.

대형제약주도 급등하긴 마찬가지다. 종근당도 3배이상 올랐고 녹십자도 4배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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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상대적으로 안오른 제약주도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코로나19 호재로 오른 제약바이오주보다는 이젠 신약관련 모멘텀이나 펀더멘털이 우수한 덜 오른 저평가 제약주에 관심을 돌려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한미약품(128940)의 경우엔 코로나19의 기회를 충분히 받지 못한 종목이다.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오르지 못했다. 대신 신약관련 모멘텀등은 남아있다. 연내 신약2종(오락솔, 롤론티스)이 FDA(미 식품의약국)의 허가를 받을 전망이다.

지난해 실적이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지는 휴온스도 주가가 많이 못올라 저평가종목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휴온스의 매출은 3042억원, 영업이익은 40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1%씩 증가했다. 큰 이변이 없는한 휴온스는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제약사업부를 매각한바 있는 한국콜마도 저평가종목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3분기까지 1178억원으로 19일 기준 시가총액은 1조100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저평가 돼 있다. 한국콜마의 주가도 지난해 3월 3만원대에서 두배도 못올랐다.

한국콜마는 앞으로 화장품사업에 전념하고 제약사업은 인수한바 있는 HK이노엔(에이치케이이노엔)에 맡긴다는 전략이다.

특히 한국콜마의 경우엔 HK이노엔(구 CJ헬스케어)의 연내 상장얘기도 나오고 있어서 50.7%의 지분을 보유한 한국콜마에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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