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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자금, 코스피하락 후 주식형펀드로…7164억원 순유입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5-23 10:12 KRD2
#국내자금 #코스피하락 #주식형펀드 #우리투자증권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국내 자금이 코스피 하락 이후 주식형 펀드로 자금 유입 속도가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5월을 기점으로 유로존 리스크에 재차 노출된 자금 시장에서는 주식형 펀드의 신규 설정액이 해지금액을 꾸준히 상회하는 모습이 두드러지며, 5월 이후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4월 한달간 600억원 순 유입된 국내 주식형 펀드(ETF 제외)는 최근 유입규모가 대폭 확대돼 5월 2일부터 18일, 총 7164억원이 순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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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국내 주식형 펀드 내 주식비중은 3월 말 이후 지속적으로 축소돼 5월 21일 기준 94.6%로 집계됐다”며 “이는 최근 2년간 국내 주식형 펀드 내 주식비중의 평균에 수렴하는 값으로 현재의 시장 주식비중이 중립 수준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5월 21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 내 현금비중은 올 들어 처음으로 5%대를 초과했다.

MMF, CMA 등 주식매수 대기자금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MMF 설정액은 현재 74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4월말 대비 10조원가량 증가했다.

또, 지난 2주간(2012년 5월 7일부터 18일)의 국내 기관 투자자 및 외국인 순매도 상위 업종은 반도체·장비, 조선, 화학 업종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조선업종은 외국인과 투신이 각각 5584억원, 1468억원 순매도했다. 반도체·장비 업종의 경우 투신, 연기금은 각각 1211억원, 717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1조4000억원 가량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주간(2012년 5월 7일부터 18일)의 누적 공매도 거래량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 삼성중공업, LG전자, 대우조선해양 등이며 각각 260만주, 229만주, 164만주, 134만주 거래됐다.

같은 기간 누적 공매도 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LG화학, 삼성중공업, 포스코 등이며 각각 3652억원, 1158억원, 832억원, 770억원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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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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