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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동향

국제유가, 그리스 불안감 지속 등으로 하락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2-05-17 10:0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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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난 16일 국제유가는 그리스 불안감 지속, 미 달러화 강세, 미 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17달러 하락한 92.81달러에, ICE의 브렌트(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53달러 하락한 111.71달러에 마감됐다.

두바이(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87달러 하락한 107.76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그리스의 유동성 우려가 제기되면서 그리스발 유로존 경제위기 우려가 증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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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중앙은행(ECB)이 자본 확충을 제대로 하지 않은 일부 그리스 은행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제기됐다.

이에따라 그리스의 유동성 문제가 유로존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시장 불안이 가중됐다.

16일 미 다우지수는 그리스의 유동성 우려에 따른 투자심리 냉각 영향으로 전일대비 33.45p(0.26%) 하락한 12,598.55를, 미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5.86p(0.44%)하락한 1,324.80를 기록했다.

또한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점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지난 16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그리스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유로화 가치 약세로 인해 전일대비 0.11% 하락(가치상승)한 1.272 달러/유로를 기록했다.

아울러 미 원유 재고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 점도 이번 유가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석유재고조사 결과, 지난주(11일 기준) 미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213만 배럴 증가한 3억8200만 배럴을 기록했따.

한편,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280만 배럴 감소한 2억400만 배럴을, 중간유분(난방유, 경유) 재고는 97만 배럴 감소한 1억2000만억 배럴을 기록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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