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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딸기 겨울 과일 최강자로 등극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21-01-03 13:03 KRD7
#이마트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마트가 올 12월 과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딸기가 매출 130억 고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 딸기가 한달 매출 100억을 돌파해 돌풍을 몰고 왔다면 올해의 딸기는 12월 한달 매출 130억원을 기록, 명실상부한 겨울 과일의 최강자로 등극했다.

딸기의 인기는 올해 12월 주요 상품 판매 순위에서 뚜렷이 확인된다. 2018년 이마트 주요 상품 판매 순위 9위에 머물렀던 딸기는 19년 5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올해는 이에 그치지 않고 생활 필수품인 우유를 제치고 와인, 라면, 맥주에 이어 4위로 올라섰다.

NSP통신-딸기 구매 (이마트 제공)
딸기 구매 (이마트 제공)

특히, 30여종이 넘는 이마트 과일 중에 매출 비중이 30%가 넘는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겨울과일의 대명사인 ‘감귤(2위, 비중 14.3%)’과 샤인머스켓의 인기에 힘입은 ‘포도(3위, 비중 11.7%)’를 합쳐도 딸기의 비중을 따라가지 못한다.

작년 12월 처음으로 감귤을 근소하게 제치고 과일 매출순위 1위를 차지한 딸기 매출이, 올해에는 2위 감귤과 3위 포도 매출을 합친 것 보다 더 큰 상황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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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올해 딸기가 큰 인기를 끈 이유로 껍질 없이 먹을 수 있는 편리성 및 다양한 활용도 그리고 이마트의 그로서리 혁신을 통한 품종 다양화를 들 수 있다.

먼저, 올해는 껍질이 없어 쉽게 먹을 수 있는 편의 과일의 인기가 높았다. 딸기와 같이 껍질 채 먹을 수 있는 샤인머스켓도 작년 대비 90% 이상 신장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반면에 껍질이 있어 먹기가 불편한 사과, 배는 각각 10% 가까이 매출이 줄었다.

이마트 전진복 과일 바이어는"올해 딸기가 큰 인기를 끌어 말 그대로 ‘딸기 전성시대’를 맞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품종을 확보하여 고객들이 신선하고 다양한 종류의 딸기를 드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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