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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동향

국제유가 브렌트유 0.47달러 하락, WTI 0.27달러 상승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2-05-11 10:2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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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난 10일 브렌트(Brent) 유가는 그리스 정국 불안 지속 및 중국 수출증가세 둔화 등으로 하락했다. 반면 WTI 유가는 미 고용지표 개선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ICE의 브렌트(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47달러 하락한 112.73달러에 마감한 반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27달러 상승한 97.08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두바이(Dubai) 현물유가는 전일 EU의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 확인 등으로 전일대비 배럴당 0.45달러 상승한 109.38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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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그리스 정국 불안 지속 및 중국 수출 증가세 둔화 등은 브렌트 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선거 후 그리스 제1, 2당이 연정에 실패한 뒤 제 3당인 사회당이 4일간 정부 구성권한을 그리스 카를로스 파풀리아스 대통령으로부터 부여받았다.

사회당도 신정부 구성에 실패하면 그리스 대통령이 주요 정당의 지도자를 모아 정부구성을 촉구할 예정이다.

그러나, 그리스 일부 언론들은 그리스 정부가 이미 2차 총선을 준비하고 있으며 6월 17일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는 등 연정 실패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그리스는 2차 구제금융의 차기분 집행을 위해 새로운 정부를 구성해 6월 말까지 추가 긴축안을 승인해야 하므로 연정 구성 지연은 그리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중국 세관 발표에 따르면 4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4.9% 증가한 1632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이는 시장 전망치 8.5% 및 3월 증가율 8.9%를 하회하는 수치다.

반면, 미 고용 지표 개선 소식 등은 브렌트 유가 하락폭 제한 및 WTI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1천건 감소한 36만 7천 건을 기록, 이는 지난 3월 마지막 주 이후 최저치이며 시장 전문가 예측치 36만 9000건보다 낮은 수치다.

한편, 지난 10일 미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9.98p(0.16%) 상승한 12,855.00을 기록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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