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호텔, 리조트등 숙박업소 예약 50% 제한에 ‘큰 고민‘....누굴 빼나?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20-12-22 12:28 KRD2
#호텔 #리조트 #숙박 #코로나19 #제주

정동진등 유명 해돋이 명소 다 폐쇄...정부 특별방역대책 발표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전국의 호텔과 숙박업소의 예약을 50%로 제한하기로 결정한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함에 따라 전국숙박업소가 초비상에 들어갔다. 이미 100% 예약을 마친 유명관광지의 호텔 리조트등이 큰 고심에 빠져있다.

정부가 여행·관광 및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리조트, 호텔, 게스트하우스, 농어촌민박 등 숙박 시설은 객실의 50% 이내로 예약을 제한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0시부터 내년 1월3일 24시까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특별 방역 강화조치를 전국적으로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따라 이에 따라 이미 50% 이상의 예약이 완료된 숙박시설의 경우 고객들에게 예약 취소 절차 및 환불 규정 등을 안내하고 50% 이내로 예약을 조정해야 한다.

G03-9894841702

이 경우 누구를 예약에서 제외하느냐도 큰 관건이며 이 과정에서 업소와 예약을 마친 고객간의 큰 마찰도 예상된다. 업계에선 예약 순서대로 조정을 하면 될 것이라고 말하지만 이마저도 쉬운일은 아니다.

제주도 중문관광단지내 한 호텔은 "연말 연초에 100% 예약을 마친상태인데 정부의 특별방역발표로 혼란스런 상황 "이라고 말했다.

강릉의 한 리조트도 "해돋이 손님들로 다 예약을 마쳤는데 ‘날벼락’ 같은 발표가 나와서 어이없다 "며 "누굴 예약자명단에서 빼야 하는지 난감하다 "고 하소연했다.

현재 강릉 속초, 울산 포항등 동해 유명관광지엔 해돋이를 감상하려는 고객들이 이미 예약이 100% 꽉 찬 상태다. 제주역시 유명관광지엔 최소 70%에서 100% 예약이 다 찬 상황.
.
정부는 정동진을 비롯 동해안의 해돋이 명소를 다 폐쇄한다고 밝혔다.

호텔과 리조트등 숙박업소가 코로나19 최대위기로 망연자실하고 있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