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실내 활동이 증가했고 더불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백화점 매출 회복을 이끄는 효자 상품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 롯데백화점 대구점 매출 집계 자료에 의하면 지난 11월 8층 리빙관에서 판매하는 안마의자 매출은 지난해 대비 31% 증가했다.
이달 들어 15일까지 보름간 판매량도 전년 대비 약 44%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에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면서 유통업계에 소비자들의 발길이 뜸해 짐에 따라 전체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것에 비해 이례적인 현상이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는 안마의자 프로모션을 대폭 강화하고 안마의자 및 각종 건강기기를 판매하는 매장을 신규 오픈 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으로 소비자 지갑 열기에 나선다.
8층 ‘바디프렌드’ 매장에서는 이달 말일까지 구매 또는 렌탈 고객에 한해 안마의자, GLED 마스크 등 다양한 경품을 내걸고 손님 몰이에 나서고 있으며 ‘파나소닉’ 매장에서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말일까지 제품별 금액 할인 및 사은품 제공 등 다채로운 신년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대구점 3층에서는 건강 의료기기 전문 브랜드 ‘제스파’ 팝업스토어가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안마의자, 마사지건 등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들을 선보이며 팝업스토어 입점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임종식 가전 담당자는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많은 고객들이 안마의자 등 헬스케어 제품을 찾고 있다”며 “현재 연말, 신년맞이 프로모션을 강화해 합리적인 구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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