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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는 관계사인 현대오트론(지분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가 각각 60%/20%/20% 보유)으로부터 자동차용 반도체 사업을 양수받는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용 반도체 사업의 양수 목적이 미래 자동차 기술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ADAS/친환경차/커넥티드카/자율주행차/모빌리티 등 미래 자동차 기술의 등장으로 자동차 내 전장부품 비중이 빠르게 늘어 자동차용 반도체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자율주행용 전장부품/SW 간의 융복합화와 외부 시스템과의 연결성을 지원할 수 있는 고성능 반도체가 필수적이 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양수를 통해 제어기 사업역량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 중인데 자율주행/모빌리티를 지원하는 수많은 센서/SW/도메인 등을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중앙집중형 통합 제어기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에 필수적인 고성능 반도체를 내재화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다만 현대오트론의 기존 기술력만으로 한계가 있었던 바 향후 추가적인 인재 확보와 자금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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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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