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볼보자동차가 스웨덴 셰브데(Skövde)에 위치한 자사 엔진 공장에서 전기 모터 조립을 시작했다.
또 향후 5년 간 셰브데 공장에 900억 원을 투자함으로써 완전한 생산 라인을 구축한다.
자동차 엔지니어링에 있어 내연기관의 역할을 대체하는 전기 모터는 배터리, 파워 일렉트로닉스와 함께 전기차의 가장 기본적인 구성요소로 이들 간의 상호작용은 프리미엄 전기차 개발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볼보자동차 탄생 및 그 역사를 함께 하고 있는 셰브데 공장은 전동화 전략의 핵심 축을 담당하는 거점 공장으로의 변화를 통해 볼보의 전동화 전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기존 내연기관 생산을 담당하는 셰브데 공장의 나머지 기관은 볼보차 자회사인 ‘파워트레인 엔지니어링 스웨덴(Powertrain Engineering Sweden: PES)’으로 이관된다.
하비에르 바렐라 (Javier Varela) 운영 및 품질 담당 수석 부사장은 “볼보자동차 첫 모델을 비롯해 모델 대부분의 엔진 생산을 담당한 셰브데 공장이 볼보의 전기 모터 생산을 담당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며 “향후, 개발 및 생산 라인업 완성을 통해 엔지니어들의 에너지 효율성, 전반적인 퍼포먼스를 더욱 향상시킴으로써 전동화 전략을 더욱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볼보자동차는 오는 2025년까지 전체 판매량 중 50%를 순수 전기차로 판매한다는 목표와 2040년까지 기후 중립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친환경 비전 아래 순수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