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북경=NSP통신] 권혜경 기자 = 지난 6일 제26회 세계전기자동차박람회가 로스앤젤레스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에 BYD, 비커궈지, 타이치디엔동 등 약 30개 중국기업들이 참가해 이목을 끌었다.

많은 중국기업들의 부스에는 황금색으로 ‘중국(中国)’이라는 글자모양을 붙여놓은 빨간색 족자가 눈에 크게 띄었다.

참가기업 중 하나인, 스자좡통합전자회사의 전무이사 마샤오펑은 인터뷰에서 “중국은 전기자동차 개발 부분에서 비교적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중국의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고, 실제로 경험도 풍부하다”며 “이번 중국기업의 대규모참가 역시 중국이 전기자동차분야에서 유럽과 아메리카의 선진국에 절대 뒤지지 않음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전기자동차운송협회와 세계전기자동차협회가 공동주최한 이번 4일간의 국제박람회에는 전세계 200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들이 참가하였다. 또한 미국, 중국, 독일, 영국, 일본 등 10개 이상의 나라와 지역에서 온 전기자동차분야의 전문가, 연구원과 업계인사들이 참가했다.

전시회 기간 동안, 업계전문가들은 세계 전기자동차시장의 미래발전방향과 전기자동차기술의 응용, 관련분야의 신기술, 신제품 등에 관한 심도 있는 토론과 교류를 가졌으며, 토요다 등은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제25회 세계전기자동차박람회는 지난 2010년 11월 중국 선전에서 개최됐다.

권혜경 NSP통신 기자, watch12@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