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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개정안 시행, 재계 지배구조 변화 예상…SK·SK C&C 합병 주목

NSP통신, 김진부 기자, 2012-05-07 10:13 KRD5 R0
#상법개정안 #SK #두산 #KB투자증권 #지주회사합병

[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지난 4월 15일 상법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기업 M&A 규정이 크게 완화돼 재계 그룹들의 지배구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상법개정안 시행으로 지주회사 중에서 SK와 두산이 주목되고 있다. 특히, SK와 SK C&C의 합병은 첫 번째 주목 대상이 되고 있는 상황.

이상원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개정상법에서는 피합병주주에게 주식대신 현금지급이 허용되면서 SK와 SK C&C 합병 후 최대주주의 지분율 희석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며 “그러나 지불해야할 현금지급비용을 주식매수청구권 가격 기준의 10~20%할증으로 계산하면 최소 3~4조원의 비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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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그는 “현금지급을 통해 최대주주의 지분율 희석은 막을 수 있지만 현재 SK와 SK C&C와의 순차입금이 4조4000억원(3조4000억원, 1조원)임을 감안하면, 단시일내 합병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SK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두산은 1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전자부문과 모트롤 사업실적이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시총 변화에 따른 NAV대비 할인율 확대 (38.9% → 48.9%)됨을 고려하면 현재 매력적인 구간이라는 판단.

SK는 주력자회사인 SK이노베이션의 긍정적인 시각과 향후 유가강세로 인한 SK그룹의 LNG 밸류체인은 여전히 주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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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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