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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남구, 더 풍성해진 ‘오륙도 축제’ 둘째날[부산=NSP통신] 강혜진 인턴기자 = 5월 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부산 문화 예술의 도시 남구의 ‘오륙도 축제’가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저는 지금 부산 문화회관에 나와있는데요.
이곳에서 ‘남구문화예술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늘은 어제보다 더 색다른 공연과 전시회, 그리고 저녁엔 오륙도의 날 선포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오늘 오전 10시 부산문화회관 중전시실에서는 부산남구문화원과 부산남구문화 예술회 주최. ‘남구문화예술회’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9일까지 진행되는 전시회는 사진을 비롯해 서예, 수석 작품이 전시돼있는데요.
올해부터 ‘오륙도축제’가 봄에 개최되면서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남구문화예술회와 함께 열리게 됐습니다.
이번 예술회를 통해 평소에 느낄 수 없는 아름다운 정서를 뛰어난 작품을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성재영 남구문화원장 :
우리들이 예술 활동을 하는데 있어서는 예술가들이 이런 작품전시회를 21회째 개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매년 확대를 해서 더 큰 전시회를 열어볼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정훈 국회의원 :
우리 가정의 달에 주민들과 함께하는 이런 오륙도 축제가 되어서 더 반갑고 앞으로 우리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 졌다고 봅니다.]
한편 UN평화공원에서는 봄꽃 나들이축제가 함께 진행이 됐는데요.
봄꽃 15만송이가 전시돼 봄을 알렸고 흔히 볼 수 없는 전통 성년식 행사와 UN평화공원을 주제로 한 남구 백일장행사 그리고 다문화 어린이들의 국악공연도 열렸습니다.
휴일을 맞아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공원을 찾은 사람들로 공원은 북적였습니다.
[김혜영(예문여고2학년) :
평화공원이 이제 새로 꽃단장을 해서 새로 구경도 할 겸 날씨도 좋고 해서 돗자리 펴고 친구랑 백일장 등 여러 가지 행사가 있어서 참가를 하려고 왔습니다.]
[김순진(대연1동) :
아들 며느리 손자 손녀 다 와가지고 재미있게 축제하는데 놀러 나와서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오후 2시부터는 부산의 숙원사업인 김해공항 가덕이전의 염원을 담은 ‘22회 오륙도사랑 걷기대회’가 열렸는데요.
부산환경공단 남부사업소를 시작으로 이기대를 지나 백운포공원까지 걷는 이번 대회에 남구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서용교 19대 총선 당선자 :
앞으로 남구 문화는 자연생태와 역사문화가 혼합된 복합적인 관광문화가 남구의 문화가 될 것입니다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히스토리가 있는 관광문화 그리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관광문화 이 두 가지가 결합이 되어서 앞으로 대표적인 부산의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기대는요. 부산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천혜의 아름다운 길이 펼쳐진 곳입니다. 이 이기대를 따라 걷는 시민들의 모습에서 즐거움이 넘쳐났습니다.
[홍용찬(광안동) :
부산에 걷기대회가 있다는 얘기를 접하고 어린이날도 있고 어버이날도 있고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겠다 싶어서 참석을 하게 됐고 또 오랜만에 나오니까 좋은 공기도 마시고 얘들하고 좀 힘들어 하지만 함께 할 수 있어서 제일 좋습니다.]
오후 5시 백운포공원의 오륙도 선포식에 앞서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고 드디어 5월 6일 오륙도의 날 선포식이 열렸습니다.
[김지원(대남초 6학년) :
많은 공연도 있고 진짜 즐거웠어요.]
오륙도를 부산은 물론 대한민국과 전 세계에 알린다는 의미로 오륙도 갈매기 풍선을 하늘로 날리기도 했습니다.
5월의 봄을 마음껏 즐기셨나요?
오늘로서 ‘제 16회 오륙도 축제’가 끝이 났습니다.
올해부터 10월에 열리던 행사가 5월로 바뀌게 되면서 다른 행사들과 결합이 돼 더 볼거리가 가득한 축제였는데요.
앞으로도 오륙도축제가 더욱 발전하여 문화예술의 도시 남구에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오길 기대해 봅니다.
촬영/편집 = 진종훈기자 jin0412@nspna.com
강혜진 NSP통신 인턴기자, hjkang071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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