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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세아베스틸(001430)의 1분기 실적은 견조한 판매량으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2분기에도 세아베스틸은 영업이익이 23%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아베스틸의 1분기 실적은 개별 기준 매출액 6437억원(+6.2% YoY, +7.8% QoQ), 영업이익 616억원(-17.2% YoY, +0.4% QoQ)으로 영업이익률 9.6%를 달성했다.

윤관철 B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세아베스틸은 판가 하락에 따른 마진하락에도 특수강봉강 판매세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두 자릿수에 근접하는 마진을 지키며 양호한 이익을 시현했다”며 “대형단조부문에서도 잉곳 판매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계획대비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아베스틸의 특수강봉강(반제품포함)과 대형단조품 판매는 각각 52만톤, 1만2000톤으로 지난해 4분기대비 10.2%, 45.4% 증가했다.

세아베스틸은 2분기에도 특수강봉강 판매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성수기 진입과 함께 자동차향 신차효과, 건설 경기 회복에 따른 기계향 판매 개선세 등이 예상되기 때문. 지난해 전략적으로 지분을 취득한 진양공업의 캐파 증설이 마무리되면서 반제품 판매도 증가가 가능해 보인다.

가격 역시 철스크랩 가격의 보합세 지속 전망과 성수기 제품 믹스 개선 효과 등으로 강보합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철스크랩의 경우 내수 가격이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전기로 업체들의 가동률 회복이 늦고 철광석 가격이 낮아지면서 고로업체들의 고철투입비도 늘어날 여지가 없어 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윤관철 애널리스트는 “세아베스틸의 2분기는 특수강 판매가 전분기 대비 2만톤 가량 증가하는 데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3% 증가한 757억원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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