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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NSP통신] 이상철 기자 = 경남 항양군은 오는 29일 산청한방약초연구소 세미나실에서 한국약선조리원(원장 안문생)이 주최하는 제2회 약선조리경연대회가 이안평가법(LEM)을 바탕으로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안평가법(LEM)이란 한국약선연구원에서 2001년부터 개발한 평가법으로 음식을 수치화하여 나타내는 검증법이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기존의 처방과 동일한 효능과 향미를 개선시킬 수 있다. 이로써 약선조리기준의 정형화, 표준화가 가능하며 객관성을 가지게 됐다.
한국전통식품 합천연수원에서는 녹색식생활지도자 과정 중 약선조리 설계사 과정으로 매주 일요일마다 강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안평가법의 보급과 교육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11월 합천에서 열린 제1회 약선조리경연대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제2회 경연대회는 보다 다양한 조리법과 약선음식이 전시될 예정이다.
산청군은 올해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기간동안 국제약선조리대회를 개최, 약선조리의 기준을 세계에 널리 홍보해 약선요리의 중심국가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철 NSP통신 기자, lee2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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