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KG케미칼(001390)의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물론 연간 영업이익률도 회복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우량 자회사의 합병 효과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조진호 SK증권 애널리스트는 “KG케미칼은 올해 비료 판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생농사업부분은 2011년 공급입찰제 도입에 따른 가격경쟁 심화, 원가부담 증가로 2H11 적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KG케미칼은 1분기 +15% qoq 판가인상으로 1Q12E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연간 영업이익률은 4%(+3%P yoy)으로 회복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KG케미칼은 올해 이니시스, 모빌리언스 등 우량 자회사의 합병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SK증권에 따르면, 2011년 인수한 이니시스(지분율 32%)의 2012년 실적(경영계획 기준)은 매출액 2300억원(+27% yoy), 영업이익 237억원(+58% yoy)으로 실적 호조세가 예상된다.
2012년 KG케미칼의 실적(IFRS 연결, 경영계획기준)은 매출액 8000억원(+43% yoy), 영업이익 500억원(+58% yoy)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조진호 애널리스트는 “경기도 부천에 소재한 공장부지(65000평, 장부가 930억원)가 보금자리주택용으로 수용될 예정임에 따라 유동성 확보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을 전망한다”며 “ 2011년 이니시스, 모빌리언스 인수에 따른 차입금 증가 및 이자비용 증가로 재무 건전성이 악화됐지만 3분기 상당수준의 유형자산처분이익이 계상될 예정임에 따라 하반기 순차입금이 급감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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