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호주의 와인 유산으로 알려진 ‘히킨보탐(Hickinbotham)’ 와인 4종을 출시한다.
히킨보탐은 호주 애들레이드 남부에 위치한 유명한 와인산지 맥라렌 베일(McLaren Vale)내에서도 1846년부터 포도 재배의 역사를 지닌 클라렌던(Clarendon) 지역에서 생산한 와인이다. 호주 최초의 와인 사이언스 교수였으며 호주 와인 양조학의 아버지로 알려진 앨런 롭 히킨보탐(Alan Robb Hickinbotham)의 영향을 받은 아들 앨런 데이비드 히킨보탐(Alan David)이 1971년 히킨보탐 클라렌던 빈야드를 설립하며 시작됐다.
앨런 데이비드 사후 와이너리를 인수한 미국 가족경영와인 회사 잭슨패밀리 이스테이트는 히킨보탐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신들만의 브랜드 ‘히킨보탐’을 론칭하게 됐다.
히킨보탐은 전세계 와인평론가들에게 수차례 만점을 받았던 나파밸리 최상급 와인 로코야(Lokoya), 카르디날(Cardinale), 라호타(La Jota), 마운틴 브레이브(Mt. Brave)의 양조를 책임지고 있는 스타 와인메이커 크리스 카펜터(Chris Carpenter)가 총괄하고 있으며 맥라렌 베일에서 20년 이상 와인을 만들어온 피터 프레이서(Peter Fraser)가 함께하고 있다.
이번에 판매되는 와인은 히킨보탐 더 피크를 비롯한 2016빈티지 총 4종으로 유명와인평론가들에게 모두 90점이상 기록한 고품질의 제품이다.
히킨보탐 더 피크(The Peake)는 포도원의 최상급 구획이자 1971년 식재된 올드 바인에서 생산한 시그니처 와인으로 까베르네 소비뇽 57%와 쉬라즈 43%를 블렌딩했다.
‘히킨보탐 리바이벌리스트 메를로(Revivalist Merlot)’는 명작이라 일컬어지는 샤또 페트뤼스, 마세토와 견줄만한 최상급 메를로로 히킨보탐 출시 후 가장 먼저 완판을 이룬 와인이다.
‘히킨보탐 트루맨 까베르네 소비뇽(Trueman Cabernet Sauvignon)’은 남호주에서 가장 뛰어난 까베르네 소비뇽으로 나파밸리 최고급 와인메이커의 스킬로 만들어낸 제품이다.
‘히킨보탐 브룩스 로드 쉬라즈(Road Shiraz)’는 클라레던 지역의 특별한 언덕 경사면에서 생산한 프리미엄 쉬라즈로 만들어 화려한 향과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호주 특급 포도밭과 미국 최고의 와인메이커가 만난 히킨보탐은 11월 중순부터 판매된다.
하이트진로의 유태영 상무는 “히킨보탐은 호주 특급 포도원에서 자란 최고급 포도를 최고의 와인메이커가 만들어 낸 걸작”이라며 “호주 와인 이상의 와인 히킨보탐은 와인애호가분들에게 아주 특별한 선택이 될 것”이라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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