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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9일 제1회 철도건설계획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2006년 8월 사업기본계획이 확정된 이후 지역 요구에 따라 역사 규모와 시설계획이 수차례 변경한 호남고속철도 정읍·익산역 개발 계획를 심의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1차 심의위원회는 최근 들어 해당 지자체와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호남고속철도 정읍역과 익산역에 대한 사안을 심의해 향후 역세권개발계획에 따라 지하차도 건설대안 등을 제시하며 합리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이번 심의위원회는 역사규모와 관련해 정읍역과 익산역 모두 불필요한 시설은 과감히 삭제하고 객관적인 시설기준에 따라 역사가 지어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정읍역과 익산역은 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토대로 합리적인 건설계획을 수립·추진할 예정이다”고 하면서 “철도건설계획심의위원회가 가동됨에 따라 철도건설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 지자체의 무리한 요구로 인해 국책사업이 지연되고 불필요한 사업비를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투명하게 처리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1차 철도건설계획심의위원회 일부 참석위원은 그동안 철도 건설 중에 발생한 잘못된 점들을 바로잡아 후대에 부끄럽지 않도록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철도건설에 임해야 하는 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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