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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동향

국제유가, 스페인 국채 발행 성공 등 상승…WTI 하락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2-04-20 09:2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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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난 19일 브렌트(Brent) 유가는 유럽 채무위기 우려 완화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ICE의 브렌트(Brent) 선물 최근월물(6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03달러 상승한 118.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브렌트 최근월물을 제외한 나머지 월물 가격은 하락(-$0.01/B~-$2.01/B) 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40달러 하락한 102.27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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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18달러 하락한 115.4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스페인의 국채 발행이 성공리에 이뤄지며 브렌트 최근월물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19일(현지시간) 스페인 재무부는 25억4000만 유로 규모의 2년물 및 10년물 국채를 예정대로 매각했다.

14억3000만 유로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5.743%를 기록해 지난 1월의 5.403% 대비 높은 수준을 나타냈으나, 심리적 마지노선인 6%를 하회했다.

그러나 주요 경기지표 악화 소식이 전해지며, 브렌트 차월물 및 WTI 가격 하락을 견인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시장 전망치(37만 건) 대비 높은 수준인 38만6000건을 기록해 미국의 고용 회복세가 둔화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미국부동산중개협회(NAR)에 따르면 3월 기존 주택판매는 전월대비 2.6% 감소해 시장 예상치(0.4% 상승)를 하회했다.

미 필라델피아 지역 제조업 경기를 반영하는 4월 필라델피아 연준 지수는 8.5로 하락해 올해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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