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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재단·고려대학교의료원, 모바일 병원 구축 협약식 개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0-11-10 13:1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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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고려대학교의료원에서 재단 권오규 이사장(오른쪽)과 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왼쪽)이 참석한 가운데 온드림 모바일 병원 구축 사업 협약식 기념사진 (현대차)
고려대학교의료원에서 재단 권오규 이사장(오른쪽)과 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왼쪽)이 참석한 가운데 ‘온드림 모바일 병원 구축’ 사업 협약식 기념사진 (현대차)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 이하 재단)과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 이하 의료원)은 11월 9일 의료원에서 코로나19 긴급대응을 위한 이동식 CT 검진버스를 제작하는 ‘온드림 모바일 병원 구축’ 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지난 6월 진행된 ‘라오스 온드림 실명예방’ 사업 협약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협약을 체결하며 국내·외 보건 사업에 기여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공고히 했다.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감염 초기, CT가 X-ray와 RT-PCR(코로나19 검사)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고 PCR 방식 진단의 정확도는 71%인 반면 CT 영상이미지를 통한 진단은 98%의 정확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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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CT기기는 고가의 장비인데다가 이동에 예민해 일반적으로 고정형CT로 제작돼 병원에서만 사용하고 있다.

즉 경증환자를 격리해 치료하고 있는 국내 누적 18개소의 생활치료센터 및 의료소외지역에는 CT사용이 제한적이어서 코로나19 의심환자나 경증환자의 정확한 진단 및 진료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에 재단은 의료원과 협력해 이동형 CT기기 도입, 방사선차폐, 감염병 방역 등을 고려한 특수 버스를 제작해 의료소외지역에 찾아가 코로나19에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이미 2014년 의료원과 순회 검진 및 진료를 위한 ‘꿈씨버스’를 제작해 2019년까지 4만3000여명에게 무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이 있고 올해 감염병 정밀진단을 위한 이동형 CT버스를 제작하면 꿈씨버스와 동시 운영하며 질병진단부터 치료까지 통합 지원하는 ‘모바일 병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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