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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연장 35.2km ‘서울~문산’ 고속도로 7일 개통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11-06 14:18 KRD7
#GS건설(006360) #국토부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2조1190억 원
NSP통신-노선도(이미지=GS건설)
노선도(이미지=GS건설)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가 개통 행사를 갖고 오는 7일 0시 개통한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서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를 연결하는 총 연장 35.2km, 왕복 2~6차로 도로다. 지난 2015년 11월 착공 이후 총투자비 약 2조1190억 원을 투입해 만 5년 만에 개통하게 됐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토지보상비 등 일부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민간이 부담하는 민자사업방식으로 추진됐다. ‘서울문산고속도로’가 사업시행자를 맡고 있으며 GS건설이 주간사로 참여하고 있다. 준공과 동시에 시설물을 모두 국가에 기부채납하고, 이후 관리운영권을 부여 받아 30년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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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006360)은 서울문산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스마트 건설 기술을 적극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교량 접합부에 레이저 스캔 및 드론 촬영을 통한 3D 설계 기법, BIM 간섭 검토를 통해 정확한 설계로 재시공 없는 정밀 시공을 했으며,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RTLS)으로 위험 구간의 작업자 위치를 모니터링해 안전사고 위험 요소를 제거했다.

또 모바일 기반의 콘크리트, 아스팔트 실시간 운반 시스템과 다짐장비 MC(제어장치) 적용으로 품질관리와 작업 효율 개선을 이뤄내는 등 스마트 건설 기술 개발 및 적용을 통해 공기 연장 없이 완공했다.

NSP통신-고양JCT 전경(사진=GS건설)
고양JCT 전경(사진=GS건설)

서울~문산 고속도로의 공기 내 성공적인 수행으로 GS건설의 민자도로 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는다. 앞서 GS건설은 국내 초기 민자도로사업에 해당하는 수도권 제1순환 북부구간(일산~퇴계원) 및 천안~논산 고속도로의 주간사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어 제2영동고속도로 등 중앙 정부 민자사업뿐만 아니라 서울시 강남순환고속도로, 서부간선지하도로 등 다수의 지자체 도시고속화도로 민자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민자도로사업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게 됐으며, 풍부한 민자 경험과 스마트 건설 기술을 바탕으로 호주 등 선진 인프라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는 “GS건설의 풍부한 민자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문산 고속도로를 공기 연장없이 성공적으로 수행 및 개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내외 인프라 건설에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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