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미국채 10년물이 2%로 하회해 글로벌 리스크오프의 가능성이 전망되고 있어 국내 금융시장도 리스크오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학승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재정위기가 대두되며 스페인 국채금리가 6%까지 상승했다”며 “유럽발 위기 불거짐에 따라 주말 미국채 금리는 7bp 하락했다”고 말했다.
디플레이션 리스크의 우려로 인해 미국채 10년물은 지지선인 2%를 하회한 것.
이학승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금융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함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도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지속될 가능성 높다”며 “예상을 하회한 GDP성장률 등 중국의 경착륙 가능성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채권시장 강세요인 우위의 한주가 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전 수준으로의 금리하락 가능성 여부는 유로-달러 자금시장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2차 LTRO이후 -42까지 상승했던 2년 유로스왑베이시스가 -52까지 확대됐다. 지난해말 -90까지 하락했던 것과 비교 할 때에 하락중인 지표가 어느 레벨에서 정체될 것인지가 관건이라는 것.
이학승 애널리스트는 “지표 수준을 볼 때에 아직까지는 그리스 사태만큼의 금리 하락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중국지표가 지속적으로 둔화된다면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이어질 수 있지만 소매판매, 산업생산등 기대치를 상회하는 지표도 있어 아직 경착륙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고 분석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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