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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동향

국제유가, 미국 3차 양적완화 기대감 등으로 상승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2-04-13 09:3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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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난 12일 국제 유가는 미국의 3차 양적완화 기대감,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94달러 상승한 103.64달러, ICE의 브렌트(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53달러 상승한 121.71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두바이(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79달러 상승한 117.56달러에 거래가 감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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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미국 경기지표 악화로 인한 3차 양적완화(Q3) 정책 가능성 시사로 인해 유가가 상승압력을 받았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고용시장 불안 우려가 증대됐다.

미 노동부는 4월 첫째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전주대비 1만3천명 증가한 38만명으로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미 뉴욕 연방준비은행 William C. Dudley 총재는 12일(현지시각) 뉴욕 주 시라큐스 대학 강연에서 경기지표가 악화된다면 언제든지 3차 양적완화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미국은 2차 양적완화 정책으로 지난 2008년 12월부터 2011년 6월 사이에 총 2조3000억원의 채권을 구입한 바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자넷 옐런(Janet Yellen) 부의장도 현재 상황에서 적절한 정책을 고려중이라고 말하며 벤 버냉키(Ben S. Bernanke) 의장의 발언을 인용, 실업률이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국제유가는 미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며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12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6% 상승(가치하락)한 1.319 달러/유로를 기록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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