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주택 언택트 공동체활동 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공동주택 비대면 공동체활동 사례와 아이디어를 발굴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주거문화를 정착·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LH가 에세이, 영상, 아이디어 3개 부문에 대해 지난 8월부터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175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학계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심사를 거쳐 ▲주민참여도 ▲지속가능성 ▲창의력 ▲표현력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각 부문별 수상작이 선정됐다.
선정작은 ▲에세이 부문에서 ‘꽃피는 도곡마을의 행복이야기(서울 도곡쌍용예가)’ ▲영상 부문에서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 나가는 행복나눔패밀리(서울 성수금호3차)’ ▲아이디어 부문에서 ‘비대면으로 함께 가꾸는 꽃밭, 씨아지트’ 작품이다.
아울러 시상식에서는 미래의 공동주택 공동체를 이끌어나갈 어린이 기자단의 특별한 수상소감을 통해 코로나를 극복해가고 있는 마을의 모습과 흡연, 교통안전, 층간소음 등 공동주택 내 문제와 변화과정을 아이들의 시선에서 담아내기도 했다.
이번 수상작들은 사례집과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배포하고 SNS 게재 등 공동체 활성화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수상단지는 현장견학 등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서창원 LH 주거복지본부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입주민 간 소통과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지원해 분쟁을 자율적으로 해소하고, 입주민 삶과 주거의 질을 보다 향상시킬 수 있는 건전한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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