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유가동향

국제유가, 미 고용지표 부진 등 하락…브렌트 122.67달러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2-04-10 09:33 KRD7
#국제유가 #유가동향 #한국석유공사 #브렌트유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난 9일 국제유가는 미 고용지표 부진 및 이란 핵협상 재개 예정 소식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85달러 하락한 102.46달러, ICE의 브렌트(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76달러 하락한 122.67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두바이(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05달러 하락한 119.69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G03-9894841702

미국 노동부는 3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12만개 창출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5개월만에 가장 적은 일자리 증가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회복에 대한 실망감이 제기됐다.

블룸버그 등 해외 외신의 사전조사에서는 약 20만개의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국제유가는 이란과 UN안보리 상임이사국(P5) 및 독일이 오는 14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핵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는 이란 국영 TV 보도 및 유럽연합(EU) 대변인의 발표 이후 이란을 둘러싼 긴장 완화 기대가 제기됐다.

이란 외무부가 협상에 대한 조건 수용을 일축했으나, 일부에서는 미국과 이란이 협상 이전에 타협점을 찾을 것이라는 소문이 제기됐다.

OPEC 의장인 이라크 Abdul Kareem Luaibi 석유장관은 현재 OPEC의 공급은 충분하나, 지정학적 불안 요인이 고유가의 원인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중국 통계국은 3월 소비자 물가가 전년동월대비 3.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의 예상치인 3.4%를 초과한 수준으며, 중국 정부가 가파른 물가상승률을 감안, 경기부양책을 축소 시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