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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 사망사고, ‘건설업·추락사고’ 최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10-26 06:00 KRD7
#홍석준 #국민의힘 #산업재해 #사망사고 #건설업

홍석준 의원, “산재 근본적 예방 위한 기술보급 필요”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건설업 ‘추락사고’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NSP통신-업종별 산업재해 사망사고 현황(자료=홍석준 의원실)
업종별 산업재해 사망사고 현황(자료=홍석준 의원실)

홍석준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보니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업종별 산업재해 사망사고 현황을 보면 매년 건설업 분야 산업재해(이하 산재) 사망자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사망사고 855명 중 건설업이 428명이다. 올해 6월말 기준으로는 전체 사망사고 470명 중 254명이 건설업에서 발생했다.

건설업 사망사고의 경우 2017년 506명에서 지난해 428명으로 조금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가장 많은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전체 산업재해 사망사고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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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사망사고를 재해원인별로 분석해 보면 추락사고가 압도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428명의 건설업 사망사고 중 추락사고가 265명으로 절반 이상이다. 올해 6월말 기준 건설업 사망사고 254명 중 126명이 추락사고다.

홍 의원은 “산업재해 사망사고는 특정 업종, 특정 유형의 사고에 집중되어 있는 경향이 있다. 만약 건설업 추락사고를 획기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면 산업재해 전체 사망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며 “관리감독 강화도 중요하지만, 추락사고 등 산업재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보급에 정부의 지원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NSP통신-건설업 재해유형별 사고사망자 현황(자료=홍석준 의원실)
건설업 재해유형별 사고사망자 현황(자료=홍석준 의원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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