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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신규에 이어 추가 수주기대…연간 수주목표 46% 달성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4-09 09:17 KRD5
#삼성중공업 #BS투자증권 #010140 #드릴십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삼성중공업(010140)은 드릴십(Drillship) 신규 수주에 이어 추가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 또한, 1분기 수주로 연간 수주목표액에 46%를 달성해 실적이 양호한 수준이다.

곽민정 B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중공업은 지난 4월 6일 엔스코(Ensco)사로부터 극심해용 드릴십 1척(6억 4500만 달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으며 2014년 3분기 중 인도될 예정이다”며 “또한 동일 선형으로 2척에 대한 옵션 계약도 포함돼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총 23척의 드릴십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 48%로 드릴십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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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곽민정 애널리스트는 “삼성중공업의 최근 1분기 신규수주는 LNG, 드릴십, 해양플랜트 등 약 47억달러며 4월 현재까지 신규수주는 58억 달러로 연간 수주목표인 125억달러 중 46%를 달성하면서 조선 3사중 가장 많은 수주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드릴십과 LNG선의 기존 옵션분에 대한 수주도 추가적으로 가능할 뿐만 아니라 FPSO와 해양플랜트 등에서도 지속적으로 견조한 수주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돼 125억 달러의 신규 수주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BS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1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 6000억원(8.6% QoQ, 2.0% YoY),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0.5%포인트 하락한 5.4% 수준으로 시장컨센서스(매출액 3조 5천억원, 영업이익률 5.6%)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인도척수 증가에 따른 매출인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 하락은 저마진 선박 건조비중 증가에 기인한다. 그러나 하반기 이후 드릴십 인도척수가 증가함에 따라 실적 턴어라운드가 조선 3사 중 가장 빠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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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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