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LH, ‘한국·미얀마 경제협력 산단 조성공사’ 국제입찰 공고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10-20 09:57 KRD7
#LH #한국 #미안먀 #경제협력 산업단지 #국제입찰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지난 19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미얀마 건설부·글로벌세아의 합작법인 ‘KMIC Development Co, Ltd.’가 ‘KMIC 1단계 단지 조성공사’ 입찰 공고를 시행했다.

NSP통신-조감도 및 위치도(이미지=LH)
조감도 및 위치도(이미지=LH)

이번 공고는 ‘KMIC(한국·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의 조성을 위해 시행된다. KMIC는 아세안(ASEAN) 지역에 LH가 주도하는 최초의 산업단지다.

사업은 미얀마 양곤시에서 10km 떨어진 ‘야웅니핀’ 지역 내 224만9000㎡ 규모로 2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이번에 공고된 1단계(127만3000㎡) 구간의 발주금액은 2740만 달러(USD. 한화 약 327억원), 공사 기간은 24개월이다.

LH는 지난해 8월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미얀마 건설부 도시주택국(DUHD), 한국의 글로벌세아와 함께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합작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9월 문재인 대통령, 미얀마 부통령, 현지교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해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 정책의 첫 성공사례로 평가받은 바 있다.

G03-9894841702

LH는 합작법인이 올해 4월 산업단지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며 한국 및 미얀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 지난 8월 실시계획 승인 및 현재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고관련 자세한 내용은 합작회사 홈페이지 및 LH 전달조달시스템 내 입찰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변창흠 LH 사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이번 공고를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과 함께 미얀마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남방정책의 핵심인 KMIC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향후 현지 산단에 진출할 국내기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도로, 정수장 및 전력 등 외부 기반시설은 한국정부 자금(EDCF) 지원을 통해 설치될 예정이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