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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반도건설이 지난 16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대형 주거문화복합 용지를 낙찰받았다.

위치도(이미지=반도건설)

낙찰받은 곳은 경기 ‘고양장항지구’ 주상복합 M-1블록이다. 설명에 따르면 이곳은 LH가 고양장항지구에 공급한 용지 중 가장 크다. 해당 용지는 총사업비 약 1조7000억 원에 달하는 대형 개발 프로젝트로 대형건설사 및 자금력이 탄탄한 중견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여했다.

고양장항지구 주상복합 M-1블록은 총면적 5만3247㎡ 규모로 아파트 1694가구와 상업 및 문화복합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토지사용 가능 시기는 2024년 1월 이후다.

반도건설은 지난 9월 공급공고 이전부터 해당 용지 매입을 준비해 왔으며 철저한 시장조사와 세밀한 분석을 통해 용지를 낙찰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세종신도시, 동탄2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 일산 한류월드 등 수도권 신도시에서 주거와 상업시설에 문화를 접목해 성공적으로 분양한 바 있기에 그 경험을 살려 일산 호수공원 일대 47층 랜드마크 주상복합 단지를 건설한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그동안 건설 경기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주택사업뿐만 아니라 도시정비사업, 지식산업센터, 공공공사 수주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준비해 왔다”며 “특히 지난 50년간 쌓아온 디벨로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건설 분야의 사업을 발굴하는데 역량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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