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문화재청이 실시한 내년도 문화재 야행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7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 신규 9건을 포함해 전국 42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익산시는 지난 2018년 처음 시작한 이후 4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익산시는 지난해 우수야행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백제왕궁이 갖는 매력을 통해 매년 좋은 평가를 받아 국비 확보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내년에 실시될 익산문화재야행은 ‘백제왕궁에서 어라하를 뵙다’라는 주제로 백제왕궁(사적 408호 익산왕궁리유적)과 지역의 10여가지 문화유산을 공연·체험·전시·야간경관 등 다채로운 방법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진행된 문화재야행이 코로나19에 대비한 철저한 방역체계 구축을 통해 야외 행사 방역의 모범을 보여준만큼 내년에는 더욱 강화된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비대면 콘텐츠를 개발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새로운 행사의 패러다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가 밀집된 지역을 거점으로 문화유산과 주변의 문화콘텐츠를 엮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야간에 문화재 향유기회를 증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이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문화유산을 활용한 우수한 콘텐츠 개발로 우리 지역 문화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나아가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박윤만 기자 nspy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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