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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고객사 기술지원으로 ‘동반성장’ 호평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0-10-05 15:4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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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선재부, 코스틸 포항공장에 두 달여간 현장 컨설팅 제공...권취설비 문제 해결로 고객사 생산력 향상

NSP통신-포항제철소 직원(오른쪽)이 코스틸 포항공장을 방문해 컨설팅을 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포항제철소 직원(오른쪽)이 코스틸 포항공장을 방문해 컨설팅을 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스코(005490) 포항제철소가 중소 고객사에 기술지원을 통해 현장 문제를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포항제철소 선재부는 두 달여간 코스틸 포항공장에 현장 컨설팅을 제공해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

포스코 철강재를 가공해 선재 제품을 생산하는 코스틸은 올해 초 권취설비(선재를 코일상태로 감는 설비)를 새로 도입했으나 품질불량이 개선되지 않아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다. 수차례 정비점검과 회의를 했음에도 문제 해결이 어렵자 지난 8월 포항제철소에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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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권취설비 운영경험이 풍부한 포항제철소 선재부 직원들이 나서 문제점을 진단했다.

이들은 제품 생산과정과 설비구성을 관찰한 끝에 고숙련 전문가만이 진단할 수 있는 파이프 재질 및 내경, 낙하각도 등 여러 문제점을 발견해냈다.

이후 4차례에 걸쳐 방문 컨설팅과 솔루션을 제공하자 생산성은 개선 전에 비해 대폭 향상됐다.

또한 코스틸은 개선된 설비로 극저탄소강의 고수익 선재 제품도 생산할 수 있어 향후 매출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포항제철소 선재부는 고객사가 안정적으로 설비를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실제 지난 9월에는 코스틸 직원들이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QSS 혁신 노하우를 제공받았다.

코스틸 이창배 소재사업본부장은 “포스코의 도움 덕분에 문제를 조기에 해결할 수 있었고 고수익성 제품의 생산도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 선재부 관계자는 “고객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풍부한 기술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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